분석은 신중해야 한다. 또, 치밀해야 한다. 단정적으로 말하면 폼은 나겠지만, 섣부른 확신은 금물이다. 제 발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국뽕(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 국가에 대한 자긍심에 과도하게 심취돼 있는 상태를 의미)'이라는 민감한 단어를 언급하려면 더욱 그래야 한다. 놀랍게도 어떤 문화평론가는 tvN 중국편'만' 성공한 이유를 '국뽕' 때문이라 설명했다. "'윤식당'에 이어 '국뽕'이 작동했다. ... 한국식 중국요리에 본고장의 중국인들이 '하오츠'를 연발하며 '엄지척'을 드는 모습이 시청자를 뿌듯하게 했다. 결국 ‘윤식당’과 비슷한 구도가 된 것이다."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만 통한 이유 정말 '국뽕'이 작동했기 때문일까? 우선, 팩트부터 확인해 보자. 실제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