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가 똘끼 한번 안 부려봤으면 네가 MC가 되고, 내가 파이터가 되고, 우리 백 사장이 CEO가 되고, 우리 김 과장께서 횡경막을 찾았겠냐고. 못 먹어도 고 좀 하자. 남들이 뭐래도 쪼대로 사는 게 장땡이고." "사고 쳐야 노다지도 터지지?" "남들 뭐 먹고 사는지 안 궁금하고." "내가 서 있는 여기가 메이저 아니겠냐? 다시 '남일바'에 모여앉은 청춘들,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 이 네 사람은 자신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위해 건배를 한다. 비록 피터지는 '쌈'은 앞으로도 계속될 테지만, 그들은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걸어갈 것이다. 늘상 그래왔던 것처럼 또 다시 삐걱대고 휘청이겠지만,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사고를 쳐야 청춘'이라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