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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비밀의 숲>의 빙산 이윤범, 황시목의 싸움이 시작됐다

빙산의 일각 : 어떤 일의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음. tvN 의 출발점은 '검찰 스폰서인 박무성(염호섭)의 죽음'이었다. 자연스럽게 질문은 '박무성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로 이어졌다. 의심스러운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 은 박무성과 금전적으로 엮여 있는 인물들을 차례차례 보여주면서 이 사건이 그리 간단히 마무리 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냈다. 뒤이어 박무성의 지시에 의해 성접대를 했던 단란주점 종업원 권민아(박유나), 그러니까 김가영이 누군가에게 납치돼 빈집에서 칼에 찔린 채 발견되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기 시작했다.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용의선상에 올랐을 만큼 어렵고 복잡한 퍼즐이 시청자들 앞에 나타난 것..

TV + 연예 2017.07.10

<비긴 어게인>, 버스킹의 감동을 퇴식시킨 노홍철의 눈물

아일랜드의 작은 항구 도시 골웨이로 장소를 옮긴 '비긴 어스(Begin Us)'가 드디어 데뷔 무대를 갖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날씨는 꾸물꾸물했고,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더블린에서의 악몽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내심 불안했던 제작진(쫄보PD)은 펍에서 먼저 공연을 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날이 조금씩 개기 시작했고, '비긴 어스'는 예정돼 있던 펍에서의 공연을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건, 그들이 유일하게 하지 못한, '버스킹'뿐이었다. 윤도현은 자신의 노래 '나는 나비'를 열창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는 못했다. 그나마 모여 있던 몇몇도 노래가 끝나자 발길을 옮겼다. 다음 차례는 이소라였다. 배..

TV + 연예 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