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그리고 유희열. 그들이 홍대의 한 카페에 다시 모였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연진들을 다시 불러모아 '총정리'를 하는 시간이었다. 이젠 공식처럼 된 나영석표 애프터 서비스라고 할까. 그건 프로그램을 아껴준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출연진과 제작진을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하나의 의식과도 같은 일이다. 잘 마무리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기에. 그렇게 만난 잡학박사들과 유희열은 못다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마지막 토크가 시작됐다. 그들의 얼굴이 반갑다가도 더 이상(이 아닌 당분간이 되길..) 그들의 수다를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쉬움과 서운함이 뒤섞여 괜시리 심란했다. tvN (이하 )이라는 기묘한 제목을 만들어 낸 양정우 PD는 개인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