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노래 부분만 스킵해서 봤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이렇게 보면 되는 프로그램 아닌가? 김영희(PD)라도 별 수 없는 것이 있다. 개인적으론 김건모에게 1위를 주고 싶다. 힘을 빼고 부른다는 것.. 김건모가 왜 김건모인지 알 수 있는 무대였다. 도 그렇고, 이런 무대들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유재하, 김광석과 같은 가수들의 노래를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비치'의 강민경이 예뻐보였던 것은 그 아이가 단지 얼굴과 몸매가 예쁘기 때문이 아니라, 김광석의 노래를 진심으로 들어본 경험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인의 무대도 좋았는데.. 일단 코나의 노래라 반가웠고, 초반에 정재일(피아노 친 사람, 이 사람 천재다)을 보고 참 반가웠다. 그가 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보면 뭔가 경이롭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