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신자유주의'라는 말을 처음 듣는 사람이 있는가? 정말 기적적으로 한 명 정도 뻘쭘하게 손을 들지도 모르겠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신자유주의'라는 말은 '모든 사람들'을 통해서 '소환'되고 있다. 정치인들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진보적 매체는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변한다. 보수 언론들은 '신자유주의'를 대놓고 옹호하진 않지만, 큰 틀을 바꾸려고 하진 않는다. 빌 게이츠로 상징되는 '창조적 자본주의'처럼 매력적인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에서 '재잘'거리는 평범한 대학생과 주부, 직장인도 '反신자유주의'를 주창한다. 누구할 것 없이 '신자유주의'를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자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