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된 시각의 기록들! , , 의 저자 배수아의 아름다운 몸 이야기『내 안에 남자가 숨어 있다』. 이 책은 몸을 주제로 한 스물여덟 편의 산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감각적인 언어로 쓰여진 몸 이야기는 냉소적이면서 다정하고, 감정적이면서 이성적이며, 환상성을 드러내면서도 현실적으로 인간의 육신과 그 안에 담겨진 욕망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욕망의 기호이자 성의 대상으로서의 그 무엇, 혹은 행위를 나타내는 우리의 몸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욕망과 삶의 다양성을 독특한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몸을 통해 삶의 유한성과 육체가 가진 원래의 가치들을 떠올려주며, 저자가 몸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만나볼 기회를 전해준다. 1. 상상력이 없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