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듣는 귀

美 헌병, 시민 3명 수갑 채우고 끌고 다녀! 주권이 유린당했다

너의길을가라 2012. 7. 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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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헌병, 시민 3명 수갑 채우고 끌고 다녀



"양씨 등이 주 · 정차 금지구역에 주차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해 수갑을 채웠다."


누구의 말일까요? 경찰의 말일까요? 아닙니다. 미국 헌병의 말입니다. 미국 헌병대가 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시민에게 수갑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150 미터 가량 떨어진 미군부대 정문 앞까지 끌고 갔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항의하던 시민에게도 수갑을 채워 끌고 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갑을 풀 것을 요구했지만 미군은 거부했습니다. 40분이 지나서야 겨우 풀어줬다고 합니다.


미국 헌병들은 1차 조사에 불응했고, 현재 2차 조사에 참석할 것은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거 간단한 사건이 아닙니다. 주권에 관한 문제입니다. 정부는 뭘하고 있는 거죠? 아, 정부가 앞장서서 '주권 버리기'에 나서고 있는 설정이죠!


미군 부대 안도 아니고, 영외 순찰 중에 시민 3명에 수갑을 채우고 끌고 다녔다?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과연 이것이 몇몇 미군의 실수일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이건 미군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우리는 좀 알아야 합니다! 


미국을 신주처럼 떠받드는 어르신들과 보수 세력들.. 앞으로는 주차 문제까지 미군에게 맡길 겁니까? 대한민국의 주권, 그런 거 없나요? 물론.. 우리의 역사 속에서 그런 것이 있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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