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까지 다 하시네요?" 남편 제이블랙은 아내 마리보다 일찍 일어난다. 간단히 씻고 나서 곧바로 주방으로 직행해 아침을 준비한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MC들은 "(남편이) 음식을 하시네요?", "오늘 무슨 특별한 날인가요?"라며 의아해 한다. 그러나 마리는 담담히 말한다. "평소예요." 제이블랙은 마리가 좋아하는 차돌박이를 하면서 신이 나 있다. 아내가 자신이 한 음식을 맛있게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해진 것이다. 한편, 마리는 해가 중천에 떴을 때에야 눈을 뜨고, 침대에 누워 노래를 듣고 있다. 그리고 음식이 다 준비됐을 무렵 거실로 나온다. "공주님이 깨셨어요~" 제이블랙은 마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마리가 가스레인지 근처로 다가오자 "위험해, 위험해."라며 접근을 막는다. 제이블랙은 차돌박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