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조금 눈둥만둥. 눈둥만둥 뿌려! 네, 그게 내 레시피입니다~" 오로지 '김수미의 힘'이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내로라하는 전문 셰프들을 제자로 거느리고, 그들을 '맛'으로 감동시키는 능력이라니! 이건 신개념 쿡방이라 불릴만 하다. 김수미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엉뚱함으로 출연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를 쥐락펴락한다. 구도 자체가 신선하다보니 눈길이 가고, 무려 40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감 있는 반찬들에 시선이 꽂힌다. '엄마의 맛'을 만들어 내는 김수미를 앞세운 tvN 은 첫회만에 3.526%(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회에서는 4.504%로 껑충 뛰어 올랐다. 기세가 보통이 아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쿡방인 JTBC (이하 )의 4.196%를 뛰어넘는 시청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