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오래된 공책 (96) 삶을 바꾸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서른 살이 넘으면 불가능에 가깝다. 누가 내 삶을 충고하면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그래도 삶을 바꾸어야 한다면 아, 그 깨달음의 무게는 얼마나 클 것인가.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을 깨달았을까. 대부분 '진심'이라고 하는 그 무엇. 나를 변함없이 나로 만들게 하는 그 무엇. 그리고 그 무엇에는 항상 눈물이 따른다. - 김탁환, 『김탁환의 원고지』中에서 - 버락킴의 오래된 공책 2014.07.16
버락킴's 오래된 공책 (71) "어떤 여자가 있었더랬어." "그녈 사랑했나요?" "왜 내가 여자 이야기만 하면 그녈 사랑했느냐고 묻는 거야?" "기억은 사랑이니까요." - 김탁환, 『진해 벚꽃』, 「아내와 나」中에서 - 버락킴의 오래된 공책 201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