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구리 KDB생명은 이옥자(60)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을 감독으로 영입했다. 예전부터 내가 품고 있던 한 가지 생각은, 종목과 관계없이 '여성 팀은 여성 감독이 맞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라는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따져봐도 그렇지 않나? 일단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생리적인 차이에서부터 사고방식 혹은 인식의 차이까지 미묘한 차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물론 '운동 선수는 성별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나, '중요한 것은 성적과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여성 팀의 남성 감독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지도 모르겠다. 혹은 여성 코치를 둬서 완충적인 역할을 하게 만들 수도 있을 테고. 실제로 계속해서 남성 감독이 여성 팀을 맡아왔고, 또 좋은 성적을 거둔 예도 많다.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