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학생회 선거 '투표함 바꿔치기' 충격 지난 21일,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1950년대 자유당의 부정선거를 떠올리게 만드는 '투표함 바꿔치기'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물론 박정희의 민주공화당도 떠오르죠? 현 총학생회 간부가 자신이 밀고 있는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하는데요. 그 방법이 상당히 치밀합니다. 기사를 바로 옮겨오려고 했는데, 기자가 기사를 정말 대충 썼네요. 하는 수 없이 조금 각색을 했습니다. 사건의 전개는 이렇습니다. 우선, 투표 결과가 나왔겠죠? 현 총학생회 간부가 지원한 B팀이 1625표, 나머지 2개 팀이 각각 851표와 729표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탈락한 후보 측에서 표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이죠. 그리고 불법 선거를 의심하게 하는 증거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