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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킴의 여행기

[버락킴의 홍콩 여행기] 0. 준비, 준비, 준비


[버락킴의 여행기]를 재개(再開)할 때가 왔습니다. 작년(2015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1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을 다녀오자고 목표를 세웠었는데요. 그래서 작년에는 일본의 도쿄[東京]를 다녀왔죠. 올해는 장소를 '홍콩[香港]'으로 정했습니다. 도쿄 여행을 마치고 한참 후에야 잡스러운 여행기를 남기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체계적으로 '준비 단계'부터 차근차근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 홍콩


정식 명칭 :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 행정구(中華人民共和國 香港特別行政區)

인구 : 7,234,800명 (2014)

면적 : 1,104.0㎢




중국 남부 해안 어귀 주장 강 동쪽에 위치한다. 홍콩 섬, 주룽 반도의 남쪽 부분과 스톤커터 섬, 신계로 이루어진다. 1997년 7월 1일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빅토리아는 1841년 영국이 처음 상륙한 곳으로 행정·경제 활동의 중심지다. 초기에는 천혜의 자연항구와 수익성 좋은 중국 무역의 전진기지로 발달했고 상업적 성장으로 세계 무역 및 경제 중심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인구 과밀, 무역거래의 기복, 사회·정치적 불안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화물집산지, 제조 및 금융의 중심, 그리고 중국의 무역과 현대화에 있어서의 중요한 대리인으로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Daum 백과사전>에서 발췌 


일반적으로 홍콩은 '쇼핑'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아니면 '먹거리'가 유혹적인 곳으로 어필되고 있죠. 많은 분들이 홍콩으로 떠난다는 버락킴에서 '쇼핑하러 가?', '식도락 여행이야?'라고 묻더군요. 물론 홍콩이 쇼핑과 식도락에 최적화된 곳이라는 일반화된 편견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지만, 그건 홍콩이라는 여행지의 진짜 매력을 감추는 일종의 편견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http://sayhk.tistory.com/428 -



- http://prgateblog.tistory.com/48 -



'쇼핑 + 식도락' 


홍콩을 간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쇼핑에 관심이 1도 업고, 게다가 입이 짧아서 '딤섬'조차 달가워하지 않는 버락킴에겐 '홍콩'은 가서는 안 될 여행지인 걸까요?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된 후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등 근현대사에 있어 홍콩은 역사적으로도 짚어볼 점이 많죠. 2014년의 '우산 혁명(Umbrella Movement)'을 비롯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민주화 시위도 홍콩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또, 문화적으로도 충만했던 시기의 홍콩을 기억해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가이드북을 펼쳐놓고 가만히 훑어보다보니 의외로 홍콩에 가볼 만한 곳이 많더군요. 



  


장소를 정했으면 다음 할 일은 '비행기 티켓'을 끊는 거죠! 여행에는 역시 '추진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터파크 항공' 앱을 켜서 적합한 시간대에 있는 티켓을 확인합니다. 버락킴은 '대항항공'으로 정했습니다. 가격은 312,800원(왕복). 생각보다 저렴하죠? 그보다 더 가격이 낮은 저가항공도 있었지만, 공항까지의 이동시간을 고려해서 오후 비행기를 선택하는 게 보다 여유로울 것 같다는 계산을 했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골랐다면 다음에 할 일은 '숙소'를 정하는 것이겠죠! 'airbnb(에어비앤비)'앱을 켭니다. 작년에 도쿄에 갔을 때도 이 앱을 통해 저렴하고 쾌적한 숙소에 머무를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자는 곳'을 그다지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서, 선택의 기준은 '위치 + 저렴한 가격 + 쾌적한 공간'입니다. 크기와 뷰는 중요하지 않아요. 어차피 밤 늦게 들어와서 잠만 자고 새벽에 다시 나갈 거니까요.


'에어비앤비', 범죄하우스 악용?..예방책은? (머니투데이)


얼마 전에 'airbnb'앱과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물론 '호텔' 등의 숙소에 비해 개인이 '대여'하는 형식을 띠고 있는 'airbnb'의 경우 위험성이 있는 건 사실이겠죠. 아무래도 혼자 여행을 다니는 경우라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보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볼 필요도 있겠죠? 버락킴은 3박에 129,181원을 지불했습니다. 수수료까지 포함해서 실제로 결제된 금액은 132,245원입니다. 하루에 44,000원 꼴인 셈이죠.




이제 숙소까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자, 다음에 할 일(물론 개인적인 순서라는 것을 참고해주시길)은 '환전'입니다' 여러 '환율 우대' 혜택이 있습니다. 환전 시 수수료를 깎아주는 건데요.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는 게 좋겠죠. 버락킴은 주거래 은행(이라고 해봤자 일반 고객이지만)인 신한은행을 찾았습니다. 기본 20% 할인에 20%를 더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총 40%의 할인을 받았습니다. 


은행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많이 할인을 해준 거라고 하더군요. 원래 홍콩 달러는 30% 정도 해준다나요? 그리하여 3,500달러(519,925)를 환전했습니다. 굵직한 돈(이라고 해봤자 숙소 정도지만)은 이미 지불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교통비', '식비', '입장료' 정도가 전부일 테니까요. 


장소 정하기, 비행기 티켓 끊기, 숙소 정하기, 환전하기. 이제는 웬만큼 준비가 끝났다고 봐야겠죠. 남은 것은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랄까요? 도쿄를 여행할 때는 기간도 2박 3일로 짧았고, 그만큼 계획도 타이트하게 잡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뭔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숙소 주변 카페에서 쉬고 있다가 문득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이동하는 식으로 말이죠. 


1.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시계탑

심포니 오브 라이트


2.

카우롱 공원 

홍콩 역사 박물관

홍콩 예술 박물관

홍콩 우주 박물관


3. 

플래그스태프 하우스 다기 박물관

성요한 성당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소호거리

빅토리아 피크


4. 

홍콩 컨벤션전시센터

골든보히니아 광장


그렇다고 해도 전혀 준비를 안 할 순 없어서 홍콩의 주요 관광지 중에서 갈 만한 곳을 추려봤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붙어 있는 곳들을 묶어서 동선을 그려봤죠. 첫 날은 숙소에 짐을 풀고 나면 저녁쯤이 될 것 같아서 가볍게 침사추이와 스타의 거리, 시계탑 정도를 둘러보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간단히 저녁을 먹으면 되겠죠. 



둘째 날은 기분에 따라 '박물관 투어'를 하든지 '센트럴 지역 탐방'을 할 생각입니다. 도쿄 여행에서도 그랬지만, '박물관'을 방문하는 건 버락킴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죠. 홍콩 여행은 3박 4일이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주요 스팟을 둘러보고 '여유'까지 즐기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여유 쪽에 무게를 두려면 몇 군데를 빼버리면 되겠죠. '4(홍콩 컨벤션전시센터, 골드보히니아 광장)'도 꼭 가보고 싶은데, 동선상 어떻게 될지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자, 이렇게 [버락킴의 홍콩 여행기]의 1막인 준비 단계가 마무리됐습니다. 며칠 뒤에 떠나게 될 텐데요. [여행기]는 여행을 하는 중간 중간 올릴지, 여행을 마무리한 다음에 정리하는 차원에서 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