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손현주가 돌아왔다. 2013년 개봉했던 로 560만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공히 흥행 배우로 이름을 올린 그가 이번에도 스릴러 영화인 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는 와 를 누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로는 이미 검증을 넘어 찬사(讚辭)를 받는 손현주가 내면 연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만큼 손현주의 연기를 감상하기를 원했던 관객들은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는 여러가지 면에서 와 닮아 있다. 우선, 제작자(장원석 대표)가 같고, 주인공의 직업(경찰)이 같다. 우발적 살인(그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지만)에 이은 뒤처리라는 이야기의 틀도 비슷하다. 물론 차이점도 있다. 가 동(動)적이라면, 는 정(靜)적이다. 또, 전자가 코믹스러움이 담겨 있는 철저한 상업영화로 제작됐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