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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이 열어젖힌 발칙한 논쟁 <강철비>, 곽도원이 마무리 지었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한다. 그 주체는 군부다. 쿠데타는 늘 그네들이 일으키니까. 이유는 간단하다. '핵 미사일'을 보유만 하고 있을 뿐 실질적으로 전쟁에 사용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었기 때문이다. 군부의 입장에서 공화국을 위해 만든 핵을 권력유지의 수단으로 활용한 북한 1호(김정은 국방위원장)는 제거의 대상이다. 마침내 핵을 손에 넣은 군부는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킨다. 미국 등의 경제 제재로 인해 가만히 있어도 죽을 판이므로, 핵이라도 한번 쏴보고 죽자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분단국가 국민들은 분단 그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에 의하여 더 고통 받는다." (곽철우) 한편, 북정찰국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쿠데타로 인해 부상을 입은 북한 1호를 데리고 남한으로 피신한다..

버락킴의 극장 2017.12.23

[버락킴의 이스탄불 여행기] 4. 터키에서 박물관, 어디까지 가봤니?

박물관(博物館) : 오래된 유물이나 문화적, 학술적 의의가 깊은 자료를 수집하여 보관하고 전시하는 곳 MBC every1 에서 대한민국을 찾은 핀란드 친구들은 첫 번째 여행지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선택했다. 이유를 묻자 빌레는 "우리가 어떤 곳에 왔는지 알아보는 건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솔직히 놀랐다. ‘여행=관광’이라는 등식이 일반화된 요즘, 외국인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박물관을, 그것도 첫 여행지로 골랐다는 게 신선했다. 이 땅에 볼거리, 놀거리가 좀 많은가. 제한된 기간 내에 알찬 여행을 계획해야 하는 입장에서 '박물관'을 여행 코스에 넣는 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닐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나 타이완의 국립고궁박물관처럼 관광에도 특화된 공간도 아니지 않은가. 국립중앙박물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