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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상처를 받아본 사람은 상처를 주지 않지.
던진 돌에 가슴 한구석을 다쳐본 사람은 남에게 돌을 던지지 않아.
한 번이라도 진실의 눈과 눈이 마주한 사람들은
거짓을 가까이 하지 않지.
이별이란 단어에 생의 한 부분을 베어본 이들은
함부로 이별이란 말을 꺼내지 않아.
그래, 다 그런 거야.
진짜 여행을 만나고 온 자들의 입에서
좀처럼 여행을 엿들을 수 없듯이.
- 장연정, 『눈물 대신, 여행』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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