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크게 부딪힌 뒤 쓰러졌지만, 동료 선수들의 빠른 응급처치로 위험한 상황까지 가지 않았다. 빠른 처치를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뼈가 붙으면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천만다행'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정태욱(19, 아주대) 선수는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과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경추(목뼈) 미세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이었다. 지난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아디다스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잠비아와의 경기였다. 후반 35분 상대 선수인 케네스 칼룽가와 공중볼 경함을 벌이던 정태욱 선수는 머리를 강하게 부딪치며 중심을 잃어 떨어졌다. 그라운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