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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음악 그 자체, 진정한 어른 최백호가 말하는 불혹

ⓒ 인넥스트트렌드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 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일을 잊으리다." 중에서 평소 이용하는 음원 사이트에서 노래를 찾아 듣는데 이게 웬일인가. '최신 음악' 코너에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띠는 게 아닌가. 세월의 흐름이 물씬 느껴지는(그의 과거 앨범들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그러나 단정하고 단단한 얼굴 그리고 그 아래 한자로 쓰인 이름 석 자, 최백호였다. 어찌 듣지 않고 넘어갈 수 있으랴. 첫 곡 부터 노래를 듣는데, 진도가 도통 나가지 않는다. 어느덧 시간이 한참이 지나 있었다. 욾조리듯 부르는 특유의 창법과 특유의 쓸쓸한 정서에 흠뻑 젖어버린 탓이다. 불혹(不惑). 어림잡아도 최백호(1950년생)의 나이가 그보다..

TV + 연예 2017.03.12

<썰전>이 증명한 '심블리' 심상정의 가치와 저력

'심크러쉬', '심블리'가 떴다. 지난 9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JTBC 에 출연했다.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에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이어 출연한 것이다. 시청률은 7.447%(닐슨코리아 기준)로 안희정 편(6.670%)을 비롯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편(7.221%), 이재명 성남시장 편(7.195%)을 당당히 제쳤다. 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편(8.17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시청률'만 놓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어찌됐든 '심상정'이라는 정치인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생각보다' 훨씬 높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아쉽게도 시청률과 지지율은 상관관계가 그다지 밀접하진 않다. 현재 심상정 대표의 지지율은 리얼미터(10일)의 경우 3.3%, 한..

TV + 연예 201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