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뜻밖의 기회로 을 하게 돼서 너무 저한테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한번도 형들이 없었는데, 형들이 다섯 명이나 생겨서 너무 든든했고, 매번 다른 미션을 해가면서 인간으로서 배워야 할 점들을 많이 배웠거든요." MBC '대결! 하나마나' 철인 3종 경기 마라톤의 주자로 나선 황광희는 이를 악물고 달렸다. 10km 마라톤 참가 경력이 2번이나 있는 정준하는 차분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광희를 추격했다.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집요하게 따라붙었다. 결국 차이는 조금씩 좁혀졌다. 1km를 남긴 시점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달리기 시작했다. 곧 경기장에 진입했고, 400m 한 바퀴를 돌면 승자가 결정되는 상황.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정준하는 황광희를 추월하기도 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