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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랜선육아, 오은영은 딸이 액세서리 같다고 일침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6년째 랜선 육아 중인 엄마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금쪽이는 태어난 지 1년 반 만에 부모와 떨어져 시골의 외갓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엄마는 앞으로 금쪽이와 함꼐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문제는 금쪽이가 엄마와 통화를 거부하는 등 부정적 관계를 맺고 있따는 점이었다. 1년에 3~4번밖에 만나지 못하는 상황도 문제였다. 7살 생일을 맞이한 금쪽이는 케이크가 없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엄마와 아빠는 바쁘다는 이유로 딸의 생일조차 챙기지 못했다. 할머니는 금쪽이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주었고, 할아버지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산책을 나서며 애정을 표현했다. 6년 넘게 부재했던 부모를 대신해 부족한 없이 금쪽이의 마음을 채워온 조부모의 구수한 사랑은 분명 감동적이었다..

강형욱이 '아메리칸 불리'를 맹견으로 지정해야 한다 주장한 까닭

2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아메리칸 불리' 아쿠(수컷, 6살)와 순심이(암컷, 4살)이가 고민견으로 등장했다. 보호자는 집 안에 엄청난 사이즈의 반려견용 펜스를 설치해 거실을 절반으로 나눈 채 지내고 있었는데, 아쿠와 순심이를 분리하기 위함이었다.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아메리칸 불리 두 마리가 거실에 나타나자 숨막히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무서운 생김새를 지닌 아메리칸 불리는 아직 정식 견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역사가 너무 짧기 때문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아메리칸 불리를 '핏불 믹스'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와 핏불 테리어는 현행 도물보호법상 '맹견'에 속하지만, 두 견종의 믹스인 아메리칸 불리가 맹견이 아니라며 동물보호법의 맹점을 소개했다. ..

유럽에 온 건가? '모쿠슈라 프렌치 카페' 파주 대형 카페에서 느낀 낭만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70. 모쿠슈라 프렌치 카페' 파주 대형 카페에서 느낀 유럽의 낭만 다들 카페 좋아하실 텐데요. 서울 시내에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넘쳐나고, 아기자기한 소규모 사이즈의 카페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서울 근교(파주, 일산, 김포, 남양주 등)의 대형 카페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대형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①넓은 공간에서 느긋하게 머무는 시간을 애정하고 ②업주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③주차의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④ 나들이 가는 기분도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모쿠슈라 프렌치 카페' 주소 : 경기 파주시 조리읍 기곡길 138 1층 영업시간 : 평일 10:00-20:00, 주말 10:00-20:30 이번에 소개하고 ..

버락킴의 맛집 2024.03.24

할머니 뺨 때리는 금쪽이, 오은영이 모녀 관계를 파헤친 까닭은?

아이에게 양육자는 말 그대로 '전부'이다. 하나의 세계이고, 안식처이다. 또, 어떤 애착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인생의 많은 부분이 좌우된다. 따라서 아이의 문제를 살피려면 언제나 양육자를 짚어봐야 한다. 22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9살 금쪽이(남)를 육아 중인 (외)할머니와 엄마가 출연했다. 엄마는 이혼 후 생업에 전념하느라 친정 엄마에게 육아를 부탁한 상황이었다. 금쪽이는 엄마와 있을 때는 존댓말을 쓰고 애교를 부리는 사랑스러운 아들이었지만, 유독 할머니에게만 욕설과 폭행을 사용하는 등 공격성을 보였다. 엄마는 자신과 있을 때는 문제가 없다며 할머니가 지나치게 허용적이라 주장했고, 할머니는 6~7개월 전부터 시작된 공격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육아 포기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팽팽..

'닭강정'으로 은퇴작 또 갱신, 안재홍의 도전에는 끝이 없다

이제 국민 간식 '닭강정'을 마음 편히 먹지 못하게 됐다. 어쩌면 누군가 닭강정으로 변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혹시 표면이 창백하지는 않은지, 민트초코향이 나는 건 아닌지 살피게 됐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얘기다. 하지만 닭강정을 보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안재홍' 탓이다. '은퇴작'을 또 한번 갱신한 그의 연기력 때문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의 주오남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LTNS'의 사무엘까지 안재홍은 끊임없이 새롭고 독특한 캐릭터에 도전했다. 망가지는 걸 두러워하지 않았고, 마치 내일은 없다는 듯 과감하게 연기했다. 그 때문에 "혹시 이게 안재홍 은퇴작인가요?"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물론 멈출 생각이 없었던 안재홍은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한소희와 류준열에게 훈수 둔 '디스패치'의 혐오스러움

스타의 '열애설'만큼 세간의 관심을 끄는 이슈도 드물다. '배우 누구누구가 연애를 한다더라', '아이돌 누구와 누가 만난다더라'는 뉴스가 속보 또는 단독이라는 타이틀로 포털 사이트에 등장하면 마치 블랙홀처럼 모든 시선을 집중시킨다. 기사가 기사를 낳고, 클릭이 클릭을 부르고, 관심이 관심을 배양한다. 허나 그들의 사생활이 아무런 필터 없이 실시간으로 전해질 때마다 서늘하다. 비연예인 입장에서 스타의 열애설은 흥미로운 가십이다. 직장에서, 지하철에서, 침대 위에서 쉴새 없이 소비된다. 반면, 팬들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충격이다. 스타와 팬의 관계는 일종의 '유사 연애'이기 때문이다. 바람을 피우는 연인 혹은 배우자의 소식을 마주한 기분이랄까. 실제로 이재욱과 연애를 공개한 에스파의 카리나는 팬들의 성화..

TV + 연예 2024.03.19

오프리쉬 사고 피해견, 강형욱은 허술한 동물보호법에 탄식했다

개의 목줄이 풀린 상태에서 일어난 물림 사고를 오프리쉬(Off Leash) 사고라고 한다. 18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고민견은 개물림 사고를 당한 피해견이었다. 몰티푸 쿠키(수컷, 4살)는 목줄이 풀린 상태의 프렌치 불도그 2마리가 덮치는 바람에 다리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두 번의 대수술을 하고, 2년간 약 300회 정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개물림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일까. 쿠키는 자신의 발을 핥더니 털을 물어뜯기도 했다. 보호자가 말리려 하면 입질로 대응했다. 심할 때는 밤새 털을 뜯고 삼켜서 구도까지 했다. 보호자들은 안쓰럽게 생각할 뿐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했다. 아무래도 물리는 게 두렵기 때문이리라. 강형욱 훈련사는 피부를 살펴보고 이상이 없다면 ..

카테고리 없음 2024.03.19

다가오는 총선, 정치의 실종 앞에 '어른 김장하'가 아른거린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좋은 정치인'의 표본을 찾아보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영화 '아수라'의 박성배(황정민)는 안남시 만악의 근원인데, 시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조폭'과 다름없다. 선거판의 추악한 이면을 담은 영화 '특별시민'에는 '권력'을 추종하는 하이에나들이 득실댄다. 3선 서울시장을 노리는 변종구(최민식)는 자신의 불법을 덮는 등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국회 입성을 앞둔 TV 앵커 김종찬(김주혁)은 자신의 불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한다. 국회의원 배지를 얻기 위한 그의 폭주는 최악의 결말로 귀결된다. 드라마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인은 뇌물, 비리와 동일어처럼 그려진다.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면 '정치..

환청과 망상의 진짜 이유, 오은영은 '통제적 엄마'의 변화를 요구했다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오은영의 정확한 진단과 솔루션으로 해답이 살짝 보였지만, 역시 한 번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1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솔루션 이후 부모가 다시 스튜디오를 찾았다. 엄마는 여전히 금쪽이와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금쪽이는 엄마를 향해 알 수 없는 분노를 표출 중이었다. 그러다보니 아빠와도 갈등이 생겼고, 형제 간의 다툼도 선명해졌다. 다시 원점으로, 아니 더 악화됐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오은영은 우선 이상 행동보다는 가족관계의 어려움은 없는지 초점을 맞춰보자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중요한 키워드는 '사춘기 자녀', '통제적인 엄마', '가족 간 소통..

손가락 절단 위기, 강형욱은 보호자가 '원인'이라 지적했다

털이 부스스하고 입가가 꼬질꼬질한 비숑 프리제 두부(수컷, 7살)를 본 강형욱 훈련사는 단박에 알아차렸다. "센 성격일 거예요." 털 상태를 보고 성격을 유추하는 게 가능한 까닭은 반려견 미용에 진심인 요즘 시대의 보호자가 비숑 프리제를 지저분한 상태로 뒀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1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고민견 두부는 역시나 한 성격하는 녀석이었다. 식탁 의자를 차지하고 앉은 두부는 보호자가 밀어내려 하자 으르렁거리며 살벌하게 이빨을 드러냈다. 이럴 때는 단호하게 밀쳐내야 하지만, 보호자의 태도는 다소 무기력해 보였다. 이미 겁이 집어먹은 듯보였다. 힘의 우위를 느끼고 있는 것일까. 두부는 전혀 내려갈 생각이 없어 보였다. 잠시 후, 보호자가 청소를 시작하자 입질을 하며 달려들기도 했..

귀주대첩으로 증명, 제목이 '강감찬' 아닌 '고려거란전쟁'인 이유

"고려는 죽지 않는다. 고려는 승리할 것이다." (강감찬) KBS2 대하사극 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끝은 역시 '귀주대첩(龜州大捷)'이었다. 귀주성 앞 평원에서 제3차 여요전쟁 그 최후의 일전이 펼쳐졌다. 고려군과 거란군은 모두 배수진을 치고 대회전(大會戰)을 벌였다. 강감찬과 강민첨이 이끄는 고려군은 제1 검차진은 고립되고, 제2 검차진도 전투 불능 상황에 빠지는 위기 속에서도 버티고 버텼다. 불리한 전황을 뒤집는 요인은 김종현(서재우)이 이끄는 중갑기병의 합류였다. 야율융서(김혁)의 거란군을 제압하기 위해 고려가 준비했던 비밀병기 중갑기병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승기를 잡은 강감찬(최수종)과 강민첨(이철민)을 비롯한 고려군은 처절한 전투 끝에 승전보를 울렸다. 귀주대첩의 극적인 승리로 약..

모범생 아들의 이상 행동, 조현병 아니라는 오은영이 찾은 원인

8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긴급 사연'을 갖고 출연한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착한 모범생 아들이 갑자기 달라졌다는 내용으로, 최근 환청과 망상이 시작됐다고 한다. 금쪽이는 가족을 의심하더니 "(가족이) 살인자"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이상 행동을 정리하면, ①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였고, ②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괴로워 했다. 게다가 ③틱 증상까지 나타났다. 급기야 엄마를 향해 협박과 반항을 했고, 안 쓰던 욕설과 폭력성까지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 정도라면 좀 심한 사춘기라고 여겼을지도 모르지만, 금쪽이는 "내 엄마를 왜 죽였냐"며 망상 증세를 보였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금쪽이는 5월부터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엄마는 엄마는 "제발 도와주세..

'연애남매'의 역습, '환승연애3' 재미없어진 이유 있었다

'연애 리얼리티'의 시대에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웨이브•JTBC '연애남매'이다. 제목부터 상당히 도발적인 이 예능은 알고 보면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이다. 한 집에 모인 4쌍의 남매들은 서로의 존재를 숨긴 채 혈육의 연인을 찾아야 한다. 'X(전 연인)'을 찾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와 닮은꼴이다. 두 프로그램이 유사한 건 'DNA'가 같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면, '연애남매'는 '환승연애'를 탄생시킨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하면서 내놓은 첫 예능이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이 PD의 차기작인 만큼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색깔이 비슷한 것이다. 어쩌면 '자기 복제'라는 비판이 나올 법도 한 상황이지만, '연애남매'에 대한 시청자의 평가는 ..

돈 안 아까워! 수족냉증 혹은 몸이 차다면 '에버조이' 건식반신욕기 추천

지난 달, 와이프 생일을 맞아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건식반신욕기'를 떠올렸답니다. 심각한 수족냉증까지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몸이 찬 편이라 고생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특히 겨울에는 특히 힘들어했거든요. 반신욕이 혈액순환 등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고 있어도 집에 욕조가 없으면 할 수 없잖아요. 욕조가 있어도 매번 뜨거운 물을 받는 건 귀찮은 일이죠. 물 온도를 맞추기도 어렵고, 보일러를 돌려야 하니 가스비 폭탄이 필연적이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건식반신욕기'는 가장 효율적인 선택 아닐까요? 물이 필요없는 데다 버튼 하나만으로 손쉽게 반신욕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와이프가 좋아할 수밖에 없겠다고 확신했죠. 당장 검색에 나섰습니다. 답은 생각보다 쉽게 나왔죠. 제가 선택한 회사..

카테고리 없음 2024.03.06

반려견 분리불안 완전 정복, '1타 훈련사' 강형욱의 솔루션은?

반려견과 함께 사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분리불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보호자가 출근/외출을 하고 나면 혼자 남을 수밖에 없는 반려견들이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울부짖는 것이다. 분리불안이 심한 반려견들을 둔 보호자는 그 때문에 정신적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이러한 보호자들을 위해 '분리불안 극복 지침서'로 꾸며졌다. 진도 믹스 담비(암컷, 2살) 보호자가 출근 준비를 시작하자 담비도 분주해졌다. 시선을 보호자에게 고정한 채 졸졸졸 쫓아다녔다. 심지어 화장실까지 따라들어갈 정도였다. 갈수록 심해지는 집착은 사실상 스토커 수준이었다. 보호자는 노즈워크 장난감을 담비의 시선을 끈 뒤 몰래 밖으로 나갔고, 이를 눈치챈 담비는 현관문에 매달려 낑낑댔다. 한참 동안..

현직 판사가 들려주는 '판사의 언어, 판결의 속살'

인공지능(AI)의 부상(浮上)으로 위태로운 직종 중 하나로 '판사'가 많이 언급된다. 실제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기보다 그만큼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뜻이다. '한국리서치'의 조사(2020년)를 참고하면, 설문자의 66%는 '법원의 판결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인간 판사(39%)와 AI 판사(48%) 중 후자의 손을 들었다. 나라면 어떤 판사에게 재판을 받고 싶을까. 이러한 불신은 사법부가 자초했지만, 일개 판사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유독 분노하는 '판결'은 정치인 혹은 소위 가진 자들에 대한 것이다. 정치적 지형이 극단으로 갈린 상황에서 정치인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은 언제나 50점일 테고, 가진 자들의 변호인 물량 공세는 법원을 압도한다. 게다가 성범죄자의 형량에 ..

버락킴의 서재 2024.03.02

'사람 무는 개' 훈련 중 강형욱이 씁쓸해 한 까닭

시골의 전원주택, 넓은 옥상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개 한 마리가 포착됐다. 겉보기에는 여느 웰시코기와 다를 게 없어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듬성듬성 뭉쳐있는 털과 길게 자란 발톱이 눈에 띠었다.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뜻일게다. 산책도 한동안 나가지 못한 듯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고민견 '사람 무는 개' 짜리(수컷, 6살)는 현재 격리 상태였다. 아빠 보호자는 짜리가 결혼 전 만났던 여자친구와 함께 키우던 개라고 설명했다. 헤어진 후 전 여자친구가 짜리를 맡아 키웠고, 5년 만에 연락을 받고 데려온 날 물림 사고를 당해 3주간 입원을 해야 했다는 사연은 충격적이었다. 당시 아빠 보호자는 근육봉합술을 받아야 할 만큼 상처가 심했던 모양이다. 현재 6살 된 딸이 걱정되어 ..

엄마가 된 산부인과 의사가 들려주는 '출산의 배신'

"아기를 품고, 낳고, 키우는 것은 그냥 해도 힘들다. 그 와중에 이것이야말로 여성에게 부여된 숭고한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피곤해지고, 여성을 추락하게 만드는 원흉이라고 생각하면 비참해진다." (p. 225) 아이를 낳지 않는 시대이다. 2022년 합계 출생률은 0.78명으로 집계됐다. 조만간 발표될 2023년 합계 출생률은 그보다 더 떨어져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여러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바닥으로 향하는 저 숫자의 방향을 트는 데 실패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시의적절한 책이 출간됐다. 이다. 저자 오지의는 '산부인과 의사'이자 '아기 엄마'이다. 이 두 가지 정체성은 출산에 대한 다양한 층위의 이야기를 들려줄 거라는 기대를 품게 만..

버락킴의 서재 2024.02.26

음식 못 삼키는 금쪽이, 오은영은 엄마의 '의욕'을 지적했다

"삼시 세끼 안 먹는데 너무 질려가지고.." 23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4세 아들(금쪽이), 2살 딸의 부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들의 고민은 금쪽이가 음식을 완전히 거부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금쪽이는 입에 음식물을 문 채 삼키지 못했다. 엄마가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구강이 예민해 먹는 것과 전쟁을 벌였던 금쪽이는 영양실조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는 생존이 달린 문제였다. 혹시 신체에 어떤 문제라도 있는 걸까. 건강 검진 결과, 다행히 삼킴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금쪽이는 배가 고프다고 할 때조차 먹질 않았는데, 사실상 우유로 연명하고 있는 수준이었다. 몇 가지 특이점은 물은 마시지만, 주스는 마시지 않고, 고형 음식은 삼키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 ..

'서울의 봄'에 분노했던 당신이 꼭 읽어야 할 책 <전두환의 마지막 33년>

2024년 상반기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은 '전두환'이다. 작년 말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을 일으킨 보안사령관 '전두광(전두환을 모티브)'과 그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장태완을 모티브)'의 극한 대립을 다뤘다. 흥행 돌풍을 이어간 '서울의 봄'은 관객 수 13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흥행 순위 6위에 빛나는 기록이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 그날, 일촉즉발의 9시간에 관객들은 열광했고, 황정민이 연기한 전두광의 탐욕과 악의(惡意)에 분개했다. MZ세대를 필두로 '심박수 인증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졌다. 영화를 보는 동안 치솟은 심박수 수치를 소셜 미디어에 올려 자신이 얼마만큼 '빡쳤는지' 인증하는 것이다. 그만큼 전두광의, 아니 전두환의 ..

카테고리 없음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