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혜 씨 뭔가 익숙하단 말이야. 걸그룹 아니야?” (정기석) “다혜 씨 걸그룹 생각났어, 베스티!” (유라) TVING '환승연애3' 송다혜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많은 시청자들이 실망했을 것이다. '또 연예인(출신)이야?' 그럴 만도 했다. ENA '나는 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채널A '하트시그널' 등 여러 연애 리얼티리가 진정성을 잃는 과정을 지켜봤던 터라 '환승연애'의 변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환승연애'에 대한 애정이 컸기에 판단을 조금 유보하기로 했다. 다혜는 유독 흔들렸다. 많이 울었다. X(전 연인)가 보낸 이별 택배(곰인형)를 받았을 때도, X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읽을 때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아직 X에 대한 마음이 많이 남아있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