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된다는 건 어떤 것일까.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많은 함의가 담긴 질문이고, 그 답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초등학교 6학년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가 18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았다. 그는 11년째 홀로 금쪽이를 양육 중이라고 밝혔는데,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엄밀히는 '홀로' 키운 건 아니었지만, 이혼 후 금쪽이의 양육을 담당한 건 사실이었다. 담임 선생님의 제보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금쪽이는 수업 시간 중 냅다 소리를 질렀고, 험한 말과 욕설을 내뱉었다. 책상을 차고 친구를 위협하기도 했다. 아빠는 금쪽이가 2학년 때 ADHD 판정을 받았고, 약 복용과 각종 치료를 병행했으나 차도가 없어 '금쪽같은 내새끼'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에게는 오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