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는 '교육'에 크게 작용했다. 자녀들이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부모가 하루빨리 학교가 정상화되기를 바랐지만, 그 중 일부는 대안 교육의 방식으로서 '홈스쿨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홈스쿨링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어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부모가 직접 교육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팬데믹 이전 3.3%였던 홈스쿨링 비율이 올해는 11.1%까지 올라갔다. 10명 중 1명이 학교에 가지 않는 셈이다. 한국의 경우 제도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연예계나 스포츠계의 유명인들이 홈스쿨링을 시키거나(이동국) 홈스쿨링을 받은 사례(악동뮤지션)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