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열 살(금쪽이), 열두 살 두 아들의 엄마가 '금쪽 처방'을 받기 위해 찾아왔다. 3년 전에 이혼을 하고 홀로 양육 중인 싱글맘의 고민은 금쪽이가 평소 말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영상 속에서 금쪽이는 아침부터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다름 아니라 교무부장 선생님이 금쪽이의 유급을 막기 위해 집을 방문해 등교를 돕는 중이었다. 금쪽이는 얼굴을 파묻은 채 격렬히 저항했다.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회유도 설득도 통하지 않았다. 40분 경과 후 경찰까지 출동했다. 민원 차원에서 설득에 나섰지만 금쪽이는 입을 열지 않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등교를 거부하기 시작했던 금쪽이는 올해는 첫날부터 학교에 가지 않았다. 학원도 가지 않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