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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 부대에서 신병훈련을 받던 신모(22) 훈련병이 군장차림으로 30km 행군을 하다가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연일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에도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짐을 짊어지지 않고 그냥 걷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그런데 군장차림으로 30km 행군이라.. 요즘 철원은 날씨가 괜찮나봐요? 국방을 책임지는 군인으로서 그에 걸맞은 체력을 키우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상황을 봐가면서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굳이 이렇게 무리를 시켜가면서 훈련을 시켜야 하는 것인지 저로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날씨가 덥고 상황이 열악하면 융통성을 발휘해서 행군 거리를 대폭 줄일 수도 있는 문제 아닌가요? 참 답답합니다. 고작 22살의 젊은이가 세상을 떠났고, 그 젊은이의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은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릴 것입니까..
아, 국방부!
이 사건은 제대로 조사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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