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는 육아 공포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비난 받았다. 어떤 소아과 전문의는 문제가 심각한 예외적인 케이스인 '금쪽이'를 일반화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 공감가는 접근이지만, 이를 출생률 저하로 연결짓는 접근은 과도했다. 무엇보다 문제의 초점을 '금쪽이'에게만 맞추는 시선이 아쉬웠다. 본질은 결국 '부모'이기 때문이다. 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한국 생활 10년 차 엄마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부부는 삼 남매(9세 딸, 6세 딸, 3살 아들)를 육아 중이었는데, 막내인 금쪽이의 떼쓰기는 한번 시작되면 그칠 줄을 몰랐다. 시도 때도 없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떼쓰기에 엄마는 답답하기만 했다. 그런데 부부는 금쪽이의 문제가 서로의 탓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