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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연하 외국인 아내 감시하는 남편, 오은영은 금쪽이 생떼의 원인을 밝혔다

얼마 전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는 육아 공포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비난 받았다. 어떤 소아과 전문의는 문제가 심각한 예외적인 케이스인 '금쪽이'를 일반화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 공감가는 접근이지만, 이를 출생률 저하로 연결짓는 접근은 과도했다. 무엇보다 문제의 초점을 '금쪽이'에게만 맞추는 시선이 아쉬웠다. 본질은 결국 '부모'이기 때문이다. 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한국 생활 10년 차 엄마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부부는 삼 남매(9세 딸, 6세 딸, 3살 아들)를 육아 중이었는데, 막내인 금쪽이의 떼쓰기는 한번 시작되면 그칠 줄을 몰랐다. 시도 때도 없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떼쓰기에 엄마는 답답하기만 했다. 그런데 부부는 금쪽이의 문제가 서로의 탓이라고..

[버락킴의 뉴욕 여행기] 1. 뉴욕과 사랑에 빠지는 3가지 원칙

"다음 여행은 뉴욕으로 가는 게 어때? 뉴욕에 가고 싶어." "음, 뉴욕? 아.." 여행 장소에 대한 선호도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나는 단연코 '유럽파'이다. 골목 구석구석마다 아름다움을 간직한 파리, 인상주의 화가들의 화폭 그 자체인 남프랑스, 깔끔하고 정돈된 슈튜트가르트, 낭만적인 취리히,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프라하,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빈.. 역사와 문화로 숨쉬는 유럽의 도시들을 걷고, 그곳의 정취를 느끼는 걸 좋아한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 초고층 건물들로 이어진 화려한 스카이라인에는 별다른 흥미가 없었다. 홍콩이나 도쿄처럼 복잡하고 혼잡한 도시는 질색이다. 갑자기 뉴욕에 가고 싶다는 아내의 제안(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누가 봐도 의미상 선언)에 눈앞이 깜깜해졌다. 비행기를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