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을 발표할 때 '스태프'에게 공을 돌리는 스타들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으레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그 고마움과 애정이 느껴져 뭉클해지기도 한다. 예전 일이지만,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스태프가 한 배우가 촬영 중 비가 오는 상황에서 모기에 물리기 싫다는 이유로 트레이닝 복을 입겠다며 스태프를 30분 기다리게 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시한 적이 있다. 그 무렵, 이순재는 "우리 드라마 배우들은 (...)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촬영은 우리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40~50명이 같이 하는 것"이라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물론 십수 년 전의 케이스인 만큼 현장의 사정이 조금 나아졌으리라 짐작된다. 또, 실제로 스태프를 내 식구처럼 챙기는 스타들도 있다. (이들의 '선행'이 뉴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