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듣는 귀

31조짜리 용산국제업무지구? 박원순 시장님 대답해주세요!

너의길을가라 2012. 8. 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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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더 얹은 건국이래 최대 사업, 4부 능선 넘었다

'보상안 확정' 용산국제업무지구 순항할까



위의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멋지다'고 생각하셨나요, '끔찍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확 바꿀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도심 개발 프로젝트' 참 거창하죠? 건국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길래? 총 사업비가 31조원이라고 하네요. 정말 엄청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계획 설계안에 따르면, 620m 높이의 111층짜리 랜드마크 빌딩 '트리플 원'을 중심으로 23개의 초고층 빌딩이 자리를 잡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자금조달이 가능한 걸까요?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 측은 트리플원(111층), 부띠크 오피스텔(77층 · 88층 2개동), 펜토미니엄 주상복합아파트(59층 2개동)의 분양매출채권으로 최대 5조 6,0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과연 분양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사업은 2007년에 시작된 것인데요. 한마디로 오세훈 전 시장이 남긴 유산입니다. 이 거대한 토건 사업.. 아무리 봐도 이 사업은 박원순 시장님의 시정 방향과는 맞지 않는 것 같은데요. 박원순 서울시장님께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31조원짜리 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계획.. 정말 이대로 진행되는 건가요? 이미 사업 자체를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멀리 와버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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