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에 처한 개들의 딱한 사정을 두고 보지 못하고 입양을 선택하는 보호자들이 있다. 그 선의는 귀중할 뿐더러 감동적이다. 다만, 철저한 계획없이 입양을 할 경우 또는 그 선의가 무분별하게 반복되는 경우에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중성화 수술의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져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다견 가정도 있다. 이 역시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22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의 보호자 부부는 끝없이 이어지는 산책 릴레이를 이어갔다. 파양견 출신 사모예드 윈터(6살), 안락사 직전에 입양한 푸들 룰루(5살), 전 보호자가 양육을 포기한 포메라니안 똘이(9살) 그리고 집에는 포메라니안 땡이(1살)와 땡이의 세 딸인 딩이, 동이, 댕이가 있었다. 보호자 부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