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7

택시 VS 버스 조장하는 대선후보와 국회, 피해는 시민의 몫!

`택시법안` 발의 여야 5인…표 얻으려 국민불편 외면 대선이 ‘여론 전도사’ 택시기사님들 고충 손들어줬다 버스연합회장 "본회의 상정안되면 바로 운행 재개" 난리가 났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난리가 났는데요. 오늘(21일) 오후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자, 전국 버스업게는 당장 내일(22일)부터 운행을 전면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등 노선버스는 총 4만 3천대, 종사자는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요. 이 외에도 전국의 마을버스 4천대, 2만 명의 종사자가 참여 의사를 밝혀 모두 약 4만 8천대의 버스와 12만 명의 종사자들이 운행 중단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대체 ..

용두사미로 끝난 화물연대 파업, 뒷수습은 어떻게 하나?

용두사미로 끝난 화물연대 파업, 도대체 뭐지? 화물연대 파업 종료…여전히 남은 문제들 다들 아시다시피, 화물연대의 파업이 29일 끝났습니다. 파업으로 얻어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고작 운송료 9.9% 인상뿐이었습니다. 파업의 핵심 명분이었던 '표준운임제 법제화', '노동기본권 보장' 등에선 어떤 진전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협상력의 부족 때문인지, 애초부터 기획했던 것이 그 정도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름값 아끼려 기어중립…내리막길 죽음의 질주 등의 언론들은 '화물차 노동자의 하루' 등의 기획 기사를 통해, 그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이 개인적인 불편함을 감수하고,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뜻한 시선을 보낸 것입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한 명의 노동자이기 때문입니다. 파업은 5일 만..

화물연대 파업 종료! 도대체 무엇을 위한 파업이었나?

화물연대 파업 종료…여전히 남은 문제들 화물연대의 파업이 끝났다고 합니다. 기자 제목만 접하고 저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닐지라도 뭔가 얻어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나아지겠구나,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형편없을 정도로 아무 것도 없습니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얻어낸 것은 운송료 인상 9.9%입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화물연대 15개 전국 지부는 67%의 찬성률로 협상안을 가결시켰다고 합니다. 업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파업은 끝났습니다. 모두들 얼마만큼 행복해졌을까요? 무엇을 위한 파업이었을까요? 고작 운송료 9.9%를 위한 파업이었습니까? 물론 운송료 인상, 중요합니다. 중요하지만 그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이 있지..

화물연대 파업을 보도하고 언론과 받아들이는 여론의 태도

화물연대 파업을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 어제 1767대 이어 참여 갈수록 늘어… 물류차질 심상찮다 (문화일보) 화물연대 이틀째 운송거부..전국 곳곳 물류차질 (연합뉴스) 전형적인 보도입니다. 일종의 받아쓰기입니다. 물류차질이 우려된다, 파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예견된다, 피해액은 얼마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이런 말을 씁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 "국민경제를 볼모로 집단행동을 강행한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로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업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기사들이 이런 식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벤자민 카도조의 말(법관으로 재직 중 중립적이었다고 생각한 판결은 나중에 보니 강..

화물연대의 파업,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복의 문제!

123만원 운임 중 45만원 떼이는 ‘다단계 하청’에 질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지난 25일 오전 7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위의 그림은 의 기사에 실려있는 그림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 화물운송의 다단계 하청구조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물론 그것이 비단 화물운송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얼마 전 택배 기사 이야기로 아고라가 뜨거워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하나의 핵심적 문제로 지적되었던 것이 지나치게 많은 돈을 중간에서 떼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노동시간, 열악한 근무 환경 등도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화물 운송도 그와 전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 사회의 피라미드, 그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 결국 우리들은 이처럼 질식스러운 구조 속에서 살아가..

<나가수2> 김영희 PD 덕분에 김재철은 웃습니다

필자는 MBC 파업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그 지지를 타인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개인의 몫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업에 지지하지 않는 PD나 아나운서, 기자 등이 MBC 내에서 방송을 계속하는 것을 비난할 생각이 없습니다. 또,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파업에 찬성하는 PD가 방송을 계속 진행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그것은 둘 중 하나입니다. '파업에 대한 지지'가 진정성이 없거나 '양다리를 걸치는 것'입니다. 만약 그 속에 어떤 순수한 동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동기는 결코 지지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쌀집 아저씨'라고 불렸던 김영희 PD는 최근 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의 동료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지만, 그의 행보는 좀 의아..

"5월의 가수 박완규" <나가수2>, '주제'가 담기고, '철학'이 묻어난다

나는 결과를 모른다. JK김동욱의 노래를 듣고 TV를 꺼버렸기 때문이다. 의 오늘 방송은 굉장히 중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일종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선,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서 6명의 가수가 보여준 무대를 상, 하로 나눈다면 상위권은 JK김동욱, 박완규, 이은미, 하위권은 김연우, 김건모, 이수영이다. 전체적인 흐름은 1번에서 4번까지 가면서 상승곡선을 5번에서 급격한 하락, 6번에서 다시 급격한 상승곡선에 이은 하이라이트를 찍었다. 순서대로 가수들의 무대를 평가하면서 앞서 언급했던 중요한 질문들을 풀어놓도록 하겠다. 1. 이수영, 내가 처음 가수 리스트가 발표됐을 때, 제일 처음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던 가수가 바로 이수영이었다. 하지만 이수영은 ‘스토리’와 ‘감정’의 힘으로 예상 밖의 1..

TV + 연예 201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