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대학로(혜화역)를 찾았다. 한 달에 2~3편을 보는 영화와 달리 연극은 정말 오랜만이다. 마지막으로 본 작품이 신구, 손숙 주연의 이었다. 그때가 2015년 아니면 2016년일 테니 거의 3년 만이다. 이번에 감상한 연극의 제목은 쉬어 매드니스(Shear Madness). 1980년 미국에서 초연 이후, 장기 공연 연극 기록(미국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는 2015년 11월 12일에 초연이 얼렸다 10월 31일에 일정이 마무리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콘텐츠박스(구 르메이에르 씨어터)에서 상연되고 있다. 콘텐츠박스는 지상에는 입구와 매표소만 있고, 지하로만 이뤄져 있는 독특한 건물이다. 는 늘 부산스러운 미용실 ‘쉬어 매드니스’를 배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