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VS 김연아' 대전이 2라운드에 접어 들었다. 그나마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했던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는 그야말로 '감정구정물진흙탕' 싸움으로 빠져들었다. 이쯤되면 걷잡을 수 없다는 표현이 적절해보인다. 중재할 수 있는 사람도 없어 보이고, 결국 서로 끝장을 보는 처절한 결말만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2라운드는 황상민 교수가 채널A '박종진의 시사토크 쾌도난마'에 출연해서 최근 벌어진 일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그는 단단히 마음을 먹은 듯, 자신의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 발언들을 고스란히 옮기지는 않겠다. 필자가 보기에도 분명 지나친 면이 있었다. 감정이 격해져서 쏟아낸 말들 중에는 발달심리학에서는 일반적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다소 지나친 발언도 섞여 있었다. 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