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 메인뉴스는 슬픈 알바 공화국 이었다. 작년 기준, 시간제 노동자는 62만 3,000명.. 이는 7년 새 2배나 급증한 숫자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처우가 좋기나 한가? 일본의 '프리터(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청년들)'들은 적어도 생존의 차원에선 벗어나 있는 듯하다. 물론 그들의 처지가 썩 좋아보이진 않지만 대한민국의 알바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4대 보험에서 제외되는 것은 기본이고, 법정최저임금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프렌차이즈 카페는 주휴수당을 피하려 14시간 근무를 시키는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에는 주간 15시간 이상 근무를 시키면 유급휴일 1일을 제공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수당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다.) 편의점 알바생들은 유통기한이 살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