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가 백지영의 신곡 '굿보이'에 대해 '남성 비하'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음원유통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인데요. '굿보이'의 가사는 연인관계에 있는 연하남을 연상녀가 길들인다는 내용이고, 문제가 되는 표현은 '짖어댄다', '주인을 문다'와 같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백지영 측은 "당황스럽지만 이해한다. 그러나 남성 비하의도는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런 반응은 당연한 내용이고,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만약 남성 비하 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있다고 말할 바보는 없지 않겠어요? 선정적인 가사나 여성 비하적인 내용에 대해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여성부나 여성 단체와 마찬가지로 노래 가사에 대해 이런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남성연대가 그리 반가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