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seeking justice. 정말 멋없는 한글 제목이다. 절대적으로 끌리지 않는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가이 피어스. 와우! 일단 배우는 짱짱하다. 극에서 가이 피어스가 니콜라스 케이지를 서서히 압박해 들어가는데, 초반의 이런 긴장감은 잘 표현이 됐다. 감독이 던진 철학적인 물음은 흥미롭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사건을 풀어가는 힘이 조금 딸린다는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충분히 예상이 됨에도 불구하고 달짝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감독은 로저 도널드슨. 그는 45년 생(生)이다. 그의 최근 주요 작품으로는 , , 등이 있다. 대한민국 영화계는 지나치게 젊은 감독을 선호하고, 그들 위주로 굴러가는 경향이 있는데.. 영화라는 것은 역시 연륜과 경험.. 거기에서 비롯되는 철학 등이 굉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