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쫄깃쫄깃하다. 장르물의 본가(本家)라 할 수 있는 OCN이 야심차게 내놓은 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첫 회 2.321%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3회만에 5.690%를 찍으며 단숨에 2017년 새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비록 4회에서는 3.619%로 숨고르기에 들었지만,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간절함'이 가득한 장혁과 이하나의 연기가 어우러지며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tvN 이후 수사물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던 시청자들이라면 로부터 해갈(解渴)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주인공인 강권주(이하나)는 '예민한' 청력을 가지고 있다. 12살 때 사고로 2년 동안 시력을 거의 잃으면서 반대급부로 얻게 된 비밀스러운 능력이다. 그는 남들이 들을 수 없는 아주 작은 소리까지도 캐치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