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이기도 하고, 날씨도 우중충하기 때문에 일종의 위로의 글을 쓸까 한다. 물론 위로가 될지 여부는 읽는 사람들의 몫이겠지만.. 나는 비관주의를 이해하지만 믿지는 않는다. 이것은 단순히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 증거로 따져 봐야 할 문제다. 강력한 증거일 필요는 없다.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면 그만이다. 희망을 위해 필요한 것은 확실성이 아니라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역사는 우리에게 이런 가능성을 제공해준다. - 하워드 진 - 지난 대선의 패배로 인한 멘붕과 이후 GH 정부(띄어쓰지 말라고 했던가? 아, 그건 박근혜 정부 얘기였던가?)의 몰상식에 가까운 인사(人事)를 보면서 절망에 빠진 분들이 많을 것이다. 멘붕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누리는 호사(豪奢)라고 몰아붙일 생각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