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을 약 한 달 앞둔 지난 5월 12일, 홍명보 감독은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홍 감독은 이 자리에서 거듭 지적되어 온 '엔트으리'에 대해 "원칙을 내가 깨트린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그리고 그는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월드컵에서 뛸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다. 어떤 선발이든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이 선수들을 데리고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고 국민 앞에 장담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거둔 결과는 1무 2패로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이었다. 이른바 '월드컵 참사'였다. 물론 결과 자체도 '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