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

슬픈 알바 공화국.. 근데, 당신도 정말 슬퍼요?

오늘 의 메인뉴스는 슬픈 알바 공화국 이었다. 작년 기준, 시간제 노동자는 62만 3,000명.. 이는 7년 새 2배나 급증한 숫자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처우가 좋기나 한가? 일본의 '프리터(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청년들)'들은 적어도 생존의 차원에선 벗어나 있는 듯하다. 물론 그들의 처지가 썩 좋아보이진 않지만 대한민국의 알바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4대 보험에서 제외되는 것은 기본이고, 법정최저임금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프렌차이즈 카페는 주휴수당을 피하려 14시간 근무를 시키는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에는 주간 15시간 이상 근무를 시키면 유급휴일 1일을 제공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수당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다.) 편의점 알바생들은 유통기한이 살짝 지..

"의사 연봉 9200만원 적다"는 주장에 동의, 4580원은 적절한가?

노환규 “연봉 9200만원 적다” SNS통해 주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SNS를 통해서 '의사들이 적절한 연봉을 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돈 얘기 당당하게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의사 연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의사가 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저는 이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전문의 평균연봉이 9,200만원인데, 세후로 따지면 월 6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대대수 전문의들이 주6일 일하며, 노동시간으로 따지면 60시간을 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RISK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또, 늘 전화벨에 귀를 기울이고, 응급호출에 대기상태로 살아야 하는 삶의 질에 대한 대가도 빠져있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