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2

철원서 야간 30km 행군 중 훈련병 숨져, 날씨는 고려 안 하나?

철원서 야간행군 신병교육 훈련병 숨져 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 부대에서 신병훈련을 받던 신모(22) 훈련병이 군장차림으로 30km 행군을 하다가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연일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에도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짐을 짊어지지 않고 그냥 걷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그런데 군장차림으로 30km 행군이라.. 요즘 철원은 날씨가 괜찮나봐요? 국방을 책임지는 군인으로서 그에 걸맞은 체력을 키우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상황을 봐가면서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굳이 이렇게 무리를 시켜가면서 훈련을 시켜야 하는 것인지 저로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날씨..

철원 전방부대(GOP) 총기사고, H(21)일병 숨져

철원 전방부대 총기사고..병사 1명 숨져 22일 오전 6시, 강원도 철원군 중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경계근무를 서고 있던 H(21)일병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하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함께 근무를 서고 있던 선임병은 "경계초소에서 총소리가 나 달려가 보니 H 일병이 쓰려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오발 사고가 아니라면 자살인 것이겠죠. 부대 전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다시 꽃다운 젊은 친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군 당국은 H 일병이 군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진 않았는지, 혹 군대 내에 왕따 혹은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철저히 조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