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2

<우리 의사 선생님>, '진짜'를 만드는 거짓말..

우리 의사 선생님. 천재 감독이라고 불리는 '니시카와 미와'의 작품이다. 대부분 그 이름이 낯설게 여겨질 텐데, 오다기리 조가 출연했던 를 연출한 감독이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카가와 데루유키는 와 두 작품 모두 출연했다. 은 제3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10개 부분을 석권할 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 역시 '최우수 각본상'을 비롯해서 '우수 감독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9년 일본 영화계는 그야말로 의 해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는 초반의 흥겨운 분위기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무겁다. 를 본 사람들이라면 적응하는 데 그다지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일본 영화 특유의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장면들은 때로는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버락킴의 극장 2012.06.11

<멋진 악몽>, 엉뚱함과 기발함, 유쾌함과 인간애 녹아있는 영화

멋진 악몽. Once in a Blue Moon. 근데 한글 제목은 왜 이따위지? 다케우치 유코. 에서 그녀의 모습을 정말 아름다웠지. 함께 출연했던 남자 주인공(나카무리 시도)과 결혼하면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산산조각 냈지만. 에서 보여준 모습은 또 얼마나 청순하고 귀엽고 예뻤던가. 그 외에도 , , , 등에 출연했다. 여기까진 내가 봤던 작품. 그 외의 작품에는 , , 등이 있다. 여담이지만, 일본은 소설(을 비롯해서 만화)이 영화화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유기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대한민국도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화 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역시 비할 바가 못 된다. 시장의 차이도 영향이 있겠지만, 그보다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은 다케우치 유코와 후카츠 에리,..

버락킴의 극장 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