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

집에서도 전기 생산, 정말 전기 요금 걱정 '끝'일까?

집에서도 전기 생산..전기 요금 걱정 '끝' 지난 26일 의 뉴스 제목이다. 홈쇼핑에만 과장광고가 있는 것이 아니다. 기자들은 자신의 기사를 팔기 위해 세일즈를 한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제목'이다. 사실 굉장히 섹시한 제목이 않은가? 전기 요금 걱정이 끝이라니?! 아마 그 제목에 혹해서 기사를 클릭한 사람들은 내용을 읽고 난 후 '그러면 그렇지'라며 실망했을 것이다. 그만큼 기사의 내용은 허술했다. 기사의 내용을 한번 확인해보자.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전력 부족으로 온 나라가 난리인데,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보일러가 관심을 끕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청운동의 한 주택. 다용도실에 설치된 이 장치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

서울 시내버스 18일 전면 파업, 박원순의 해법은?

서울의 시내버스 운행이 18일 오전 4시부터 중단됩니다. 버스노조의 무기한 전면 파업입니다.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노조 측은 임금 9.5% 인상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200대 감차계획 철회를 요구했고 사측은 요금 동결로 맞섰습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버스운송사업조합은 17일 새벽까지 이어진 최종 협상에서도 타협에 실패했습니다. 타협안인 기본급 3.5% 인상과 무사고 포상금 5만원 지급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최종 협상이 결렬되기 이전의 방침이긴 하지만, 윤준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노조가 요구하는 9.5% 인상률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운수업체에 지원하는 운영 지원금을 삭감하는 조치를 검토하..

'고영욱 성폭행'에 파묻힌 '9호선 소송'

이 시각 포털 사이트 DAUM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리스트입니다. '고영욱 성폭행 사건'이 연일 포털 사이트를 뒤엎고 있습니다. 물론 연예인과 관련된 가십성 기사들은 잘 팔리는 아이템입니다. 또, 고영욱 사건이 사회적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 뉴스가 이토록 집중적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을 만한 사건인지는 의문입니다. 현 상황을 보면 대중들이 고영욱 사건에 관심이 많은 것인지, 언론이 대중에게 고영욱 사건에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인지 잘 모를 지경입니다. 언론이 정작 알려야 할 '진짜' 소식, 포털 사이트가 주요 뉴스로 다뤄야 할 소식은 메트로 9호선이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일이 아닐까요? 고영욱의 입장와 경찰 조사 내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일이 그렇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