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칭찬합시다 2

[버락킴의 칭찬합시다] 4. 차인표 같은 삼촌이 있었으면 좋겠다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우연처럼 다가온 필연이랄까, 천간지지(天干地支)의 조합이 그야말로 상징적이다. 한바탕 시끌벅적했던 설 연휴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명절을 지내다 문득 이런 '삼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참 듬직할 것 같다. 그의 '선(善)'하고 밝은 기운이 온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만 같다. 누구냐고? 바로 배우 '차인표'다. 67년 생인 그는 어느덧 (놀라지 마시라!) 50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는 '삼촌' 같은 이미지로 대중 곁에 남아 있다. 차인표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그가 남겼던 2016년 최고의 '명언'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작년 12월 31일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라미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버락킴의 칭찬합시다] 3. 어쩌다 보니 예능인, 서장훈의 진정한 가치

▲ 688경기 출전▲ 13,231점 득점(1위)▲ 5,235 리바운드(1위)▲ 1,077 어시스트 (14위)▲ 356 스틸(16위)▲ 463 블록슛(2위) 한국 프로농구(KBL)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벌써 눈치를 챘을 것이다. 아마 '득점'에서 저 기록을 가진 주인공의 이름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쉿!' 조금만 더 '비밀'을 유지하기로 하고 이야기를 진행해보자. 저 숫자들의 나열이 얼마나 대단한지 가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부연해보자면,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19.2점, 7.6 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걸 688번 이상 해야 한다. KBL의 한 시즌 경기가 54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상 없이 뛴다는 전제 하에) 12~13년에 해당하는 세월이다. 자유 계약으로 준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