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2

정부의 손만 거치면 망가지는 정책들, 차별적 대체휴일제?

- 에서 발췌 - 지난 4월이었었죠? 당시 '대체휴일제'와 '정년 60세 의무화'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년 60세 의무화의 경우에는 2016년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죠. 물론 전면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됐었죠. '대체휴일제'의 경우도 재계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당시에는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공이 정부로 넘어갔었는데요. 최근에서야 그와 관련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6일,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비공개로 실무급 당·정·청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체휴일제 도입안'이 논의가 됐는데요. 그 내용은 설과 추석연후 또는 어린이날이 토요일 혹은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휴일을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역시..

불평등 시한폭탄.. 당신, 경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하지 말아요!

지그문트 바우만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에서 '만약 어떤 중대 상황이 발생하고 나서 그 다음 바로 어떤 재난이 덮쳐온다면, 그때 당신도 나, 우리 모두가 그 재난 이전에 아무런 경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그 무엇을 요구하든 그 어떤 지식도 제공하는 스마트한 기계장치'를 갖고 있고, 이미 여러가지의 다양한 '시한폭탄'을 눈으로 목도했고, 때로는 그것을 깔고 앉아 있고, 혹은 끌어안은 채 살고 있으니까요. 지그문트 바우만은 특히 '불평등 시한폭탄'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미 '불평등 시한폭탄'에 대한 수많은 경고들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제발 또 다시 당신이 아무런 경고도 받지 못했다고 말하지는 말라'고 강변합니다. - 에서 발췌 - 오늘은 노동절(근로자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