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3

언제까지 '우파의 도덕' 안에 갇혀 살 것인가?

MB는 지난 2008년 8월 25일, "어떤 이유에서든 법치를 무력화하려는 행동은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고 밝혔다. 그의 임기 5년 동안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법치'였다. 물론 MB가 생각하는 '법치'와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법치'는 전혀 다른 개념이었지만, 분명한 사실은 MB가 지난 5년 동안 거듭 강조한 것이 바로 '법치'였다는 사실이다. GH는 지난 4월 8일, "정부가 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공직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법질서 확립으로 법치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MB와 GH가 똑같은 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법치. 공정하고 엄정한 법질서.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기에 이들은 그토록 고집스럽게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것일까? 이쯤에서 이택광의 말을 들어보자. 우파에게 ..

자칭 재벌좌파 김성주 씨의 폭주.. 망각과 착각에 사로잡히다

나 김성주 씨 좋게 봤었는데.. 아니, 적어도 나쁜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나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람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써야 할 땐 쓰는 게 맞는 것이겠죠. 요즘 김성주 씨가 아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근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이 되면서부터 시작되었죠. 자칭 '재벌 좌파' 김성주씨가 어떤 말들을 하고 다니시는지 한번 훑어볼까요? 김성주 “경제민주화 강제는 역사 역행” 김성주 “여성·젊은이 취업난, 수동적 자세가 문제” 제가 과거 김성주 씨의 책(『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왕따이고 싶다』)을 읽고, 이 분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은 그가 '재벌의 딸'임에도 불구하고, 소신있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삼성가의 딸이나 현대가..

김성주 씨, 돈 없는 사람에겐 무례해도 되는 건가요?

김성주 사과 “얕봤던 아들 친구아빠, 자산 8조 김정주 대표” 무슨 일?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는 가급적 피하고 싶지만, 이 이야기는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방송인 김성주 씨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서 자산 8조원의 게임업체 N사 회장을 몰라봤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본인으로서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준비했던 에피소드였겠지만, 가볍게 웃고 넘길 이야기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무슨 에피소드였는지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주 씨는 2년 전에 하와이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우연히 하와이에 함께 놀러온 아들의 유치원 친구 식구들이 김성주 씨 가족을 초대했고, 김성주 씨는 거기에 응했다고 합니다. 김 씨는 "아버지가 젊어 보이길래 학번을 물었더니 나보다 몇 살 많았다. 나를 못..

TV + 연예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