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종료…여전히 남은 문제들 화물연대의 파업이 끝났다고 합니다. 기자 제목만 접하고 저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닐지라도 뭔가 얻어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나아지겠구나,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형편없을 정도로 아무 것도 없습니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얻어낸 것은 운송료 인상 9.9%입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화물연대 15개 전국 지부는 67%의 찬성률로 협상안을 가결시켰다고 합니다. 업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파업은 끝났습니다. 모두들 얼마만큼 행복해졌을까요? 무엇을 위한 파업이었을까요? 고작 운송료 9.9%를 위한 파업이었습니까? 물론 운송료 인상, 중요합니다. 중요하지만 그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