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2

전배수와 김시은, <손 the guest> 부마자들의 신들린 연기가 놀랍다

바다에서 '손'이 왔고, 그의 이름은 '박일도'라 한다. 귀신(鬼神)은 사람들의 약한 부분을 파고 든다. 내재돼 있던 울분과 분노를 포착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낚아챈다. 박일도에게 빙의(憑依)된 사람들, 그러니까 숙주(宿主)들은 여러 사람이 달라붙어야 겨우 저지할 수 있는 괴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서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이렇듯 박일도는 인간을 통제 불능 상태로 몰아넣는다. 무시무시한 악령이다. 무속인 집안에서 태어난 윤화평(김동욱)은 강신무(降神巫, 신을 받아 활동하는 무당)의 자질을 갖고 있는데, 그 예민함 때문인지 어린 시절 박일도에게 빙의된 적이 있다. 그리고 집안에는 비극이 찾아온다. 엄마(공상아)와 할머니(이영란)이 연달아 죽게 된 것이다. 당시 천주교 사제들이 화평을..

TV + 연예 2018.09.30

정은채의 재발견? <안시성>, <손 the guest>의 아픈 손가락이다

정은채. 낯설었던 그 이름이 어느새 많이 익숙하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과 얼굴을 연결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꾸준히 대중 앞에 자신을 드러냈다는 의미다. 김혜수나 손예진이 아닌 이상 선택하기보다 선택받는 경우가 많은 게 배우라는 직업이 아닌가. 지속적인 기회를 잡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은채라는 배우가 지닌 가능성의 크기를 엿볼 수 있다. 정은채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에서 신녀 시미를 연기했고, 벌써 355만 845명이 그를 만나고 돌아갔다. 화끈한 전투 장면에 많은 관객들이 만족하고 있다. 또,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을 표방하고 있는 OCN 에서는 강력계 형사 강길영으로 활약 중이다. 시청자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는 최고 시청률 3.207%(유료플랫폼 전..

TV + 연예 201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