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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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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킴's 오래된 공책 (73) 공감(共感)이란, 서양에선 compassion [共苦] 이라고 하듯 고통을 함께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타자의 고통에 지나치게 공감하면 자신의 존재가 위협받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단계에서 공감의 스위치를 끄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자발적 둔감성 때문에 어리석은 짓이나 참사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타자의 목소리'를 들으려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 - 서경식, 『디아스포라의 눈』-
우경화와 역사 전쟁, 역사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 에서 발췌 - 이번 글에서는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건과 더불어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고자 합니다. 가뜩이나 머리가 아픈데, 지난주는 일본 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죠? 뉴스와 더불어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본 의원 168명 ‘야스쿠니’ 집단 참배 강행 지난 23일, 일본 국회의원 168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최근 참배 인원이 30~8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참가 인원이 크게 늘어난 셈입니다. 아무래도 일본의 우경화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소속 의원들이 많이 당선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예견된 일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고, 중국 정부도 일본 정부를 질타했습..